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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기록

2022/07/05 (화)

오늘은 백준 17779번 문제인 게리맨더링 2를 풀었다. 한창 코딩 테스트 준비하던 때와 비교하면 문제 풀이 속도가 느려진 게 느껴졌다. 하루에 한 문제씩은 꼭 풀어야겠다.

 

토익 단어장을 다시 꺼내서 외우기 시작했다. 매번 Day1 에서부터 하다가 중간쯤에서 계속 포기했었다. 그래서 이번엔 Day 30 에서부터 거꾸로 진행해볼 생각이다.

 

영어 자체를 좀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휴학을 결심하기 전에는 어찌어찌 토익 점수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토익이나 오픽과 같이 주어진 시험에 의한 영어 점수가 아니라 실제로 영어를 잘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어지는 얘기는 특정 교수님을 비판하려거나 폄하하려는 것이 아니다. 그저 내가 느꼈고, 영어를 공부해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게 된 강한 계기이다. 이번에 영어 전용 강의를 총 3개를 수강하였는데, 각 교수님마다의 영어 회화 능력이 차이가 있었다. 세분 중 한 분은 정말 유창해서 오히려 원어에 가깝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의 수업이었다. 다른 한분은 딱 한국인 학생의 입맛에 맞는 정도의 능숙한 영어를 구사하셨고, 마지막 한분은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힘들어하셨다. 이 수업들에서 영어라는 도구를 다루는 것에도 이러한 차이와 능숙함 속에서도 레벨이 느껴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현재의 나는 영어 수준은 내가 원하는 평균에 현저히 못 미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영어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1년이나 생긴 것이라고 생각하며 영어를 좀 더 철저히 준비해볼 생각이다.

 

다른 계기로는 동생이 읽던 책이 있다. 동생이 책 한 권을 보더니 디즈니 플러스를 결제하고 영어로 된 대사를 마구 따라 하는 행동을 보고 처음엔 웃기다고 생각했지만, 나도 그 책을 조금 읽어보니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다.

(이걸 이유로 넷플릭스 결재하면 다른 것들 보느라 바빠지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ㅋㅋㅋㅋ)

 

분야를 나누어 공부해보려고 했던 부분은 게임 개발부터 도전해볼 생각이다. 현재 unity 개발, 언리얼 개발 서적을 찾아보며 하나를 선택하고 있는데, 아예 기초지식이 전무하여 찾아보는데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공개 SW 개발자 대회에 대한 글을 보게 되었는데, 게임 개발부터 공부를 진행해보려던 터라 살짝 고민되었다. 그동안 대회나 공모전에 '아직 실력이 모자라지 않나...'라는 마음으로 참가를 미루다가 현재 4학년이 되었다. 최근에 친구 한 명도 인공지능 쪽에 관심을 갖게 되어서 같이 나가자고 한번 물어본 뒤에 안 나간다고 하면 혼자라도 참가해볼 생각이다. 그러면 앞으로 게임 개발과 인공지능 분야에 대한 공부를 병행해야 할 것 같다. 만약 최종 발표까지 갈 수 있다면 12월까지 진행되는 긴 기간의 프로젝트이다.

 

오늘은 해당 블로그를 구글 검색과 네이버 검색에 노출시키도록 설정했다. 이렇게 일기 같은 느낌의 글도 적으려고 했던 터라 조금 부끄럽기도 하고, 설정을 했는데도 방문자가 0명이면 그것도 나름대로 아쉬울 것 같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보이도록 글을 적는다는 점에서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해보게 되고, 나 스스로 감시할 수 있는 수단이 된 것 같아 더 열심히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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